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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성해놓고 몇일째 업로드가되지않아
임시저장해놓고 재시도중..
네트워크불안정 또는 무슨오류란다.
모바일로만 꾸려나가려고 시작했는데,
티스토리 때려쳐야하나..?!
하....

요즘 고기가 왜 땡길까?!
나 먹자고 고기찾은적은 거의없는데...
손님초대때나 김치담굴때 시도때도없이
삶아대는 보쌈고기도,
야키니쿠나 바베큐할때도
한점 먹을까말까?!
염소처럼 풀쌈만 싸먹었었는데...(​맥주랑...)

요즘 고기가 그것도 돼지고기가 자꾸 땡긴다.
살이 살을 부른다더니 그런건가?!
거기다 어제 수요미식회에서 돼지특수부위를
다뤘는데 진심 나를 요동치게하였다.


영감은 특수부위나 부속고기는 입도대지않으려하고
일본마트에선 항정상...갈매기살따위는
있지도, 있다해도 내가 알아보지도 못한다.

영감만 먹일땐 200g안팍 준비하지만
나도 많이 먹자고 목살덩어리 400g 끊어왔다.


급하긴한데 구워먹긴 사방팔방튈 기름과 냄새가싫고
양념에 재우고 자시고없이
소금 후추만 발라서 스팀오븐에 구웠다.
중간에 한번 꺼내 뒤집고 마늘하고 채소도 굽고..


기가막히게 구워졌네~


카메라화질도 더러운데...
손이 떨려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술좀 적당히 마시자..!!


혹시 내손아니고 고기 니네가 떨고있는거니?!


쉰 깍두기를 뭐라도 해야되는데...
고기먹으니까 된장찌개 끓인다.
깍둑된장찌개.


쉰깍두기, 체에거른깍두기국물
된장찌개단골재료들 깍둑깍둑썰어
멸치다시마육수에 끓인다.

​육수-무-깍두기-감자넣고 어느정도 익으면
​된장풀고 두부-애호박-양파넣고 끓이다
​버섯-새우-청주넣고
​다시다조금넣어 맛내기.


오늘은 영감에게 자비란없다
청양고추랑 매운고추가루도 투척.


오늘 밥상 차리면서 깨달음하나.
고기집이 비싼건 고기값뿐만이 아니라
인건비가 크단걸..
냉장고털어 김치,장아찌,양념들 꺼내 담아내는게
아주그냥 일이다.


영감은 얼마전부터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에
뻑 가있다.
내가 여러모로 잘 가르쳐놨어!
그런데 가끔 상추를 간장소스에 찍어먹거나
김에 된장을 발라먹는등의 참신함으로
날 당황케한다.


수요미식회의 어느 갈매기살집의
소스가 그리 맛있다길래 흉내내봄.


​레몬즙.연겨자.간장장아찌국물.설탕.소금에
​슬라이스양파.


그이는 고기와 양파를 야무지게 먹고나더니
마지막에 이 소스를 마시려고...
진짜 마시려고해서 등짝스매싱유발.


​새송이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우면
엄~청 맛있다고 어디서 봤는데,
근데 정말 엄~청 쫄깃하고 향도진한듯...
기분상인가..?!
암튼 다음엔 네개 굽도록한다.


상추쌈에 무쌈에...
새우젓에도 찍어먹고, 파채도 올려먹고
돼지고기 맛있게먹는방법은 세계최고다. 대한민국!!
난 자랑스런 대한의딸!


이런밥상 한국서도 할머니집 가지않는이상
받아먹기 힘들어...영감!!


그이의 빵셔틀.
정말 운동할때 먹으라고 사오는 빵들인데...
빵자체도 엄청 무겁고 먹으면 다 살로가는 빵들인데.
난 운동은 제끼고
술안주로 매우 즐긴다.


오늘 돌아가신 깻잎장아찌.
정말 김치 짠지 장아찌 망할때마다 눈물이난다.
또 내 지극정성이 까이다니....


야키니쿠소스
산지 꽤 되었어서 상미기간 살펴보니...
딱 내일까지네 그려~
오늘 고기구우라는 계시였던걸까?!
그래서 고기가 땡겼나?!


오전 9시부터 씻고 청소하고 빨래돌리고
시장봐다가 밥해먹고 치우고 과일이랑 커피내주고
앉으니 오후3시.
나 세시간있다가 또 밥해야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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