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둘이서...
이 친구와 만난지 5년째이다. 내말에 크게 웃어주고 함께 아파해주고 매너좋고....그냥 이쁘고 착한 친구. 거기에 너무 사랑스런 두 조카까지 장착한 친구이다. 한국 나가기전에 조카들도 보고싶어 데리고 만나자했는데, 자기도 나와 술한잔 하고싶다며 애들은 남편에게 맡겨놓고 혼자 와주었다. 아이들 없이 만난건 처음...!!! 항상 애들 꽁무니 쫒느라정신없었는데 오롯이 둘이서 먹고 마시고 입털며 여섯시간을 보냈다. 이친구도 아이들 없이 외출은 처음이라 들떴었고..그동안 자기집. 우리집. 집구석에서만 만나왔던터라 이번엔 밖에서 런치하는게 어떠냐고했지만, 난 전날부터 돼지갈비를 만들어 놓았어서... 그리고 낮술은 집이 편하자너..?! 무슨 복으로 일본 이 시골에서 정말 고마운 인연들을 맺어 외로움을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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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