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 이 꽃집 아줌마도 아마 당신을 사모하고있을지 모르겠어...날 부러워하며.... 십이년 한결같이 생일,화이트데이,크리스마스 꽃다발을 챙기는 당신을. 맨날 이런 자랑질한다고 욕도 얻어먹지만... 안할래야 안할수가. 그저 내 웃는모습이 보고싶어 그런단다. 그럼 빅뱅을 데려와... 미친듯이 웃어줄께 ㅎㅎㅎ 난 행복하지 못하다고 남, 세상탓만 하며 삐뚤고 모나게 모지리처럼 살던 내게... 당신은 그저 사랑으로 베풀고 안아주고 희생하고 응원해줬어. 아직까지도 변함없이...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 짠~ 그래서 이런 주안상차려준다..!! 보리반점 재오픈. 중국요리할때는 저 빨간 매트를 깔아줘야 완성. 이런 thㅗ스로 맛내어준다. 팔보채와 탕슉. ..
레시피만들어놓고 요리하는 타입이아니라서... 그때그때 다른 맛과 멋을 뽐내는 ㅋㅋㅋ 내맘대로 주방장이지만... 딱 하나. 나만의 레시피대로 만들어내는 요리. 일본식달걀찜. 사실 레시피라고 하기는 뭐한게... 이런 조미료힘을 빌리기때문에. 가츠오부시농축액에 국간장,미림등이조미된것인데 이것하나있음 왠만한 일본요리 가능하고 칭찬도 받는다. 달걀하나. 이 白だし(시로다시)를 물에희석한 육수 120ml. (손가락으로 찍어먹어봐가며 간맞추는 엄마손맛발휘) 그외에 형편되는대로 새우,죽순,은행,닭고기 당근등을 넣어주면된다. 냄비에 물이 끓어오르면 뚜껑 또는 구멍뚫은 호일을 씌워 센불에 3분. 다시 약한불에 4분정도 찌다가 중간에 한번 키친타올로 물기한번 눌러없애주고 위에 토핑하고싶은 새우를 얹어 다시 약한..
3월19일 사이타마현 쿠마가야시 (埼玉県熊谷市)에서 매년 개최하는 마라톤대회. 처음 출전인데 하프를 신청해버렸다. 한참 운동했을 작년 12월즈음... 뭔 자신감으로...!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연습도 게을리하고... 술이나 퍼먹고... 실전연습해보니 난 중간에서 차로 실려올상황..! 내 나름대로는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지구력만큼은 자신있다고 출전했던것인데... 10km 18km마다 시간제한이있어 도달하지못하면 달리는기회조차 박탈당하고, 마지막까지도 2시간 30분이내에 골인하지못하면 봉고차에 실린다는 말까지... 큰소리만 뻥뻥치다가... ㅎㅎㅎ 오늘도 마라톤 연습 갔는데... (내가 다니는 휘트니스클럽에서 한달에 한번씩 하는 ) 난 항상 꼴등...꼴등...ㅎㅎㅎ 아 첫출전인데 10km했어야지 무슨 ..
그이가 도쿄에 볼일있는데 같이가자했다. 전날부터 뭐 먹으러가고싶은지 생각해놓으라는데... 그이는 태국이나 배트남요리가 어떻냐고 했지만 (구마가야 촌동네에는 없는...) 난 중국요리에 꽂혔다. 그이가 카부키쵸에서 거래처사람을 만나는동안 난 펍에들어가서 맥주한잔하며 기다리기로... 금주 사흘만에 맥주는 꿀타놓은줄..?! 대구이리와 감자 아히죠 800円 르쿠르제냄비에 끓여나온다. 항~도쿄는 다르구나~ 바케트빵도 주문해 찍어먹고싶은맘이 간절했지만 저녁많이 먹기위해 참는다. 난고쿠슈카(남극주가) 하라주쿠역에서 일분남짓. 가게가 워낙크다. 부담스럽게스리.... 예전 이곳에서 접대받은적 있는데 맛있었다며 마누라한번 데려오고싶었던곳이란다. 사실 전채요리 안먹어도 되는데... 탕수육이랑 베이킹덕만 시키고 ..
글작성해놓고 몇일째 업로드가되지않아 임시저장해놓고 재시도중.. 네트워크불안정 또는 무슨오류란다. 모바일로만 꾸려나가려고 시작했는데, 티스토리 때려쳐야하나..?! 하.... 요즘 고기가 왜 땡길까?! 나 먹자고 고기찾은적은 거의없는데... 손님초대때나 김치담굴때 시도때도없이 삶아대는 보쌈고기도, 야키니쿠나 바베큐할때도 한점 먹을까말까?! 염소처럼 풀쌈만 싸먹었었는데...(맥주랑...) 요즘 고기가 그것도 돼지고기가 자꾸 땡긴다. 살이 살을 부른다더니 그런건가?! 거기다 어제 수요미식회에서 돼지특수부위를 다뤘는데 진심 나를 요동치게하였다. 영감은 특수부위나 부속고기는 입도대지않으려하고 일본마트에선 항정상...갈매기살따위는 있지도, 있다해도 내가 알아보지도 못한다. 영감만 먹일땐 200g안팍 준비하지..
물건살 일이있어 차로 한시간반 넘게 걸리는 春日部(카스카베)라는 곳까지 초행길에 나섰다. 가는길에 아점을 해야하는데 뭘 먹고싶냐는 그이에게 요즘 고기가땡겨..하고있는데 그때 마침 눈에 들어온 샤브샤브 일본요리점. 木曽路(키소지) 가벼운 맴으로 들어갔는데... 나비넥타이한 아저씨와 기모노차려입은 여직원들이 폴더인사를해서 살짝 당황. 카니스키메뉴가 있었지만... 매우 먹고싶었지만... 예정에도 없던 요리집에 와서 대낮부터 시켜먹기에는 먹고 체하기좋은 가격. 난 어제도 오천엔어치 장봐다가 주안상으로 다 소비했잖아...?! 기모노아줌마가 경어로 말을 길게 길게~~~~ 늘려가며 메뉴설명을 해주었는데 그중 추천런치라고하는 돼지고기샤브나베정식으로 결정 妻籠(츠마고) 어디 지명인가보다. 뚜껑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