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았던 하루
수면제 먹고 7시간 자고 일어났다. 가야지....하프마라톤..!! 일단 또 끓였다. 수제비 이런 반죽이 아직 남아서... 현미밥도 예약취사해놓았는데.... 입이 껄끄러워 먹질못하고 주먹밥 만들어 주섬주섬 챙겨 집을나섰다. 그이는.... "11km까지는 열심히해!! 꼭 시간내 도착하고, 18km까지 뛸수 있나 없나 경험해보는거에 의미를두자!! 그리고 끝나고 우리 맥주마시자!!" 라며 날 배웅해주었다. 가슴팍에 참가번호표만 보여주면 공짜 열차표. 예~~!! 그나저나 열차안에는 전국 곳곳에서 참가하는 정말 잘뛰게 생긴 젊은이들. 연륜과 카리스마 넘치는 어르신들. 하...나만 시장에 팔려가는 소처럼... 돗떼기시장...?! 마츠리...?! 사진 찍기도 싫고... 라기보단 밧떼리 닳까봐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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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0.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