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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쿄에 볼일이 있어서 들린
'오모테산도힐즈 表参道ヒルズ'
사이타마촌아줌마가 패피들과 외국인구경에
정신팔려있다가 밥시간이 되었다.
오모테산도힐즈까지 들어가서
겨우 햄버거를....
아니 무려 햄버거씩이나 먹어보고왔다.
티비와 남의 블로그에서만 보고
입맛만 다시던 수제햄버거를.
우리집은 촌동네다 이기야..!!
아보카도치즈버거
약1200엔정도였는데 감자튀김付き
그이도 나도 감자튀김 안먹는데 말이지.
다이어트콬 마셨으니 난 살안쪄....!!
그이는 뜬금없이 따뜻한 커피와 먹겠다했다.
건강하자고 그린샐러드도 먹고...
풀이 제일 맛있더라.
햄버거가 이렇게 먹기 어려운 음식이었나?!
박근혜가 햄버거먹을때 포크 나이프내놓으라
했다며 뭐라하던데....
없으면 절대 못먹는 음식같은데?!
맛없다.
빵이 너무 질겨서 빵자르다보면
속재료들이 다 도망가고 뭉개지고,
고기는 딱딱하고(껌씹는줄..?!),
모스버거가 훨씬 맛있다야~~
영감 잡수시오~!!
스파이스치킨토마토 샌드위치
둘이 4100엔정도에 식사한건데...
싼건지 비싼건지.
밥먹고 애플매장갔는데 종업원 대부분이 외국인.
세상 돌아가는거 모르고 사는구나! 나는.....
우리동네에 그나마 맛있는 라면집.
방카라 ばんから
토쿄돈코츠라면 이라는거보면
체인점인듯.
난 오오카라大辛를 시키고
삶은달걀,김,돼지고기토핑.
면은 안먹으니 토핑욕심.
스마트폰 새로 바꾸고 첨 찍은 사진인데,
카메라기능 업그레이드된거 맞나보네..!!
난 大辛가 아주 매운건줄 알고 시켰는데,
아주 짠것이었나보다.
너무짜서 예의가 아닌줄은 알지만
물을 부어도 부어도 국물은 먹을 수가 없었다.
이거먹으면 내일모레 죽을것 같았어...
'주방장 미친것아냐..?!' 하고
그이가 시킨 돈코츠 국물 떠먹어봤는데
이건 돼지국밥맛 나면서 맛만좋음.
맥주 들이켜주고.
일본사람들 잘하는거.
짭쪼름한 반숙달걀.
일본사람들은 라면국물을 잘 먹지 않기에
보통 짠편인데 이건 너무 심했어...
머리를 잘랐는데....
이렇게 해 달라고 했는데...
망했어...!!!!
이 여자가 해서 이쁜거야 ?!
난 안되는거였어?!
가발을 사야되?! 모자를 사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