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면 파스타(스파이럴라이져)

얼마전 장비를 하나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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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을 만들어보고자....
채소를 면처럼 잘라주는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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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블로그에서 몇번 본적이 있는데
마트에 팔길래 이천엔에 업어왔다.
한국에선 만원정도 한다는데..왜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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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지구리한 기계도 미쿡에선
한동안 불티나듯 팔렸단다.
채소로 파스타를 만들어먹고 살빼겠다고들...
나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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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럴라이져' 라고하고
내가산건 '베제티'라 씌여있다.
미국제라는데 ' 마데인차이나' 라 표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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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처음엔 좀 끊기고 팔이 힘들었는데
손에 좀 익으니 면이 되어나오는 당근에 재미도있고...
모양이 이쁘니 여기저기 넣어 먹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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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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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키니호박.당근.
올리브오일.마늘.마른고추.엔쵸비.허브솔트.
블랙올리브.파마산치즈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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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다 이렇게 하니까...
올리브오일에 저민마늘,마른고추넣고 불에 올려
향을낸다.
고추는 어느정도 지나면 타므로 꺼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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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돌돌이커터라던가?!
당근과 쥬키니를 면모양으로 깍아내어 넣어준다.
엔쵸비를 다져넣고 함께볶다
허브솔트 조금( 엔쵸비가 많이 짜니 조심해서...)
블랙올리브넣고 불에서 내리고
치즈가루 살짝뿌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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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호박으론 어려울것 같고
질감이 더 단단한 쥬키니라 이정도 나온것같다.
채식주의자들이나 다이어터들에겐
더할나위 없겠다.
'난 지금 면을 먹고있다!!' 하고
위장을 속여가며...근데 걔가 속아주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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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호박볶은맛...이지 뭐!!
멸치젓( 엔쵸비) 넣고 볶은 호박맛이지 뭐!!!
웃을까!! ㅎㅎㅎㅎ
그이는 파스타는 아니지만 이리먹는것도
재미있고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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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만 먹으면 살이 빠지겠다...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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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 도​
먹는다면 살은 그냥 냅두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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