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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비벼준밥.

보리🍻 2017. 3. 17. 09:22

내가 싫어하는 방송인이 셋있다.
자꾸 나와 나불대길래 꼴보기싫어 꿍시렁하다가
내 일기장이니까...
막 뒤담화까기로 한다.
1번은 온손을 문신으로 장난.도배질을 해놓고
정작 자신의 업인 랩은 지질히도 못하고
게을러터진것까지는 뭐 지삶이니까...
근데 아 젓가락질을 진짜...!!!
아 진짜 숟가락으로 마빡을, 누나 진심담아 똭~!! 소리
나게 때려주고싶게~
나도 내가...
밥상머리교육안되있는 사람들 이렇게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리고 나머지 둘은 그냥 돼지상인 유명인.
(나도 우리 영감도 뚱뚱하다)
그래서 돼지가 아니라 관상학적으로 딱!!
돼지상.
사실 이런사람들이 재물복도 뭐복도...
암튼 복이 많더란다.


그리고 욕심과 불평과 변명이 어마어마한것도
이 둘의 공통점이기도....
(나도 그런가 ...ㅎㅎ)
자기가 제일 잘 나아야하고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고...
더 할말이 많은데 용기가 없어 더 내뱉지를 못하겠다.
그 와중에 더 웃긴건 그의 아내인데...
십몇년전 한국에서 운동다닐때,
그때 한참 올드보이촬영때문에 연습 열심히하시던
최민식을 비롯해...
그때 뜬다 난다하던 배우 모델들이 눈에 자주띄었던
복싱클럽이었는데,
그의 아내가
(물론 나도 그때엔 정말 철없고 싸가지없었으므로
그녀도 지금은 그때의 그녀가 아니겠지...하긴 한지만..)
항상 뭐가 그리 짜증인지 그 이쁜 빨간입술로
ㅆㅂㅆㅂ 종알거리고 눈에 보이는 만만한것들은
발로 깡깡처고다녔다는...
아주 둘이 잘 만나 행복하게 잘 사는것같다.
아 지 잘하는 고기집이나 열심히해서
골목상인들 목이나 졸라가며살지
왜 자꾸 티비에 나와 사랑스런 충천도사투리 써재껴
정내미 떨어지게하는지...


비빔밥.
날씨가 하루春하루春해졌다.
상큼한 나물 채소로 그이 배부르게 먹이고 싶었다.


소고기도 조금넣고
챔~지름 조금둘러...


이렇게 비벼줘야 완성.
그이가 한국음식 나보다 잘먹긴하는데...
아직 스킬이 부족.
아니 마구마구 비벼먹는 음식습관이 없는
일본이라...항상 서툴러한다.


이때즈음 눈앞이 깜깜해 지기도하고....
아픈척을 할까..
외식하자고할까...
그러긴했다.


열심히 조물락 조물락 난 요리솜씨는
별로이지만 정성과 영감을향한 사랑만큼은
만랩이니까..


소고기는
간,설,파,마,후,깨,참.
어르신들 말씀들어 손해볼일 없음이다!


사실 청국장이 목표였는데
너무 힘들어서...포기!


항상 맛있다고 먹어주고
고맙다고 인사하며 씽크대에 깨끗히 비운
밥그릇 넣어주는 그이.

나물도 남고 채소도 남고
또또 비빔밥


고기는 없지만
주키니호박 남은것도 볶고 달걀 지단도 올렸다.
달걀 후라이싫어하는 그이 취향존중.


바지락술찜.
​냄비에 올리브오일 다진 혹은 슬라이스란 마늘.
​다진파. 기분에따라 마른고추를 넣기도하여
​달달 볶은뒤...향이올라오면
​해감한 바지락과 술( 청주보단 화이트와인이 내입맛에는 좋은듯...)
​뚜껑닫고 약 2분뒤 바지락이 입을열면
​간장조금 둘러줘 마무리!
​(버터와 김가루도 좋다)


정말 간단하고 좋은 술안주.
근데 오늘은 그냥 밥반찬.
된장찌개에 넣으려고 사온 바지락인데
넣질 못하고 있다가 궁여지책으로 나온 요리.


이번 김치랑 깍두기는 실수로 맛있게
만들어져 아주 기분이 좋음.


이렇다고 한번 보여주고...


또 이렇게 비벼준다.
이거 등산가서 해주면 같이간 산동무들 좋다고 쓰러진다!


미니멀라이프라는 책도 읽고
불로거분의 글도 보면서...
나는 그렇게까진 하지못하지만.
균형을 잃지는말자.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리자! 라는 결심은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물건을 버리고 새로사는데
몇번 다시 생각하게된다.
코팅이 손쓸 수 없이 마구 벗겨지는 냄비와
후라이팬을 보내는걸로...​


저렴한걸로.
이정도가 나에겐 맞다.
손이 험해 비싼거 사놓고 관리 제대로못해
쓰지도 버리지도못하고 속썩느니..
몇년 편하게쓰다 버리는걸로.
자원낭비 환경파괴...미안 어쩔수가 없다!


새 후라이팬으로 달걀지단 이쁘게
미선이클리어~~!!


아 정말 액션....
너네 짱먹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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