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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너온지 13년.
이곳 사이타마현에 정착한지 8년.
무슨 복인지 주위에 좋은 친구들을 몇 사귀어...
서로 의지하고 돕고 지지고 볶아가며
조카부자가 되어 살고있다.
제 작년 넷이합쳐 148살때의 생파케잌
네명의 고만고만한 아줌마들이
1월말에서 2월초에 생일이 몰려있다.
다들 빡빡하게 육아에 살림사느라
자신생일 챙겨 미역국한그릇 끓여먹기도
포기하고말곤하는데...
그러지말고 서로서로 축하하자고 3년전부터
함께한 합동생파.
일년에 네살씩 먹다보니 예순, 아흔 다뛰어먹고 작년엔 152살.
각자 음식 케잌 디져트등 준비해와 포트럭을하는데...
애들때문에 정신도 없고
이런저런 에너지소모 줄이고자
이쁘게 셋팅해놓고 먹는건 진즉포기.
다들 아이하나, 둘씩 키우는 애엄마들이라...
사실 난 그들에 대화에 (심하게....!) 끼지못한다는,
뭐 작은 아쉬움은 있지만
넷이 어렵게 시간맞춰모여
수다에..
한국음식에..
애들 재롱에....
함께라서 행복했던 생일파티였다.
당신들도 행복했었기를...
그래서 내년에도 꼭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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